OTT 시대, 극장가를 뒤흔든 뜻밖의 흥행 ‘만약에 우리’
요즘은 넷플릭스를 비롯한 다양한 OTT가 대중의 영화 소비 방식을 바꾸면서, 극장 영화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비싼 제작비와 화려한 대작들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극장 관객 수는 줄어들고, ‘흥행 보증수표’라 불리던 스타들도 극장 대신 OTT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 흔해졌죠.
그런 상황에서 멜로 영화 ‘만약에 우리’가 제작비 30억 원대의 비교적 소규모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1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반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영화가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100% 망할 줄 알았다”는 반응 뒤에 숨은 성공 비결
‘만약에 우리’는 개봉 당시 누구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입니다. 고작 30~40억 원의 제작비는 OTT 대작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적은 금액이죠. 그렇지만 빠른 입소문과 20대 관객의 뜨거운 지지 덕분에 개봉 7일 만에 5700억 원이 투입된 ‘아바타: 불과 재’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서며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 돌파
- 20대 관객 예매율 46% 기록, 30대 22%로 강력한 지지
-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가 연령대를 넘어 공감대 형성
부담 없는 제작비로 만든 효율적인 영상 콘텐츠가 OTT 시대에도 여전히 극장 영화가 빛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OTT와 극장 영화, 줄어드는 관객과 극장의 맞대결
지금은 넷플릭스 구독료가 한 달치 영화 티켓 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경우도 많습니다. 한 번 극장에 가면 티켓 값뿐 아니라 간식 비용까지 더해 1인당 평균 3만원가량 지출해야 하니, 굳이 집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될 OTT를 선택하는 건 당연한 흐름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현실은 곧바로 극장 폐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CGV가 12개 지점을 닫았고, 메가박스 성수점도 영업 종료를 선택했죠. 극장 영화 제작도 크게 줄어 앞으로 2년간 개봉작이 부족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OTT 구독료와 영화관 이용비용 차이로 관객 감소 가속화
- 흥행 보증수표 부재로 극장 영화 경쟁력 약화
- 극장 폐점 및 영화 제작 감소로 산업 위기 가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우리’가 이룬 성과는 극장 영화에도 아직 희망이 있음을 말해줍니다.

‘만약에 우리’ 성공이 보여준 희망과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이 영화는 뜨겁게 사랑했던 두 주인공의 10년 만 재회와 현실적인 연애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20대, 30대를 중심으로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는 곧 관객의 입소문으로 이어져 개봉 첫 주부터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가능케 했죠.
현실적인 이야기와 합리적 제작비, 그리고 타깃 연령층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만약에 우리’의 성공은 OTT 시대에도 멜로 영화가 충분히 극장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앞으로도 극장 영화가 관객과 어떻게 소통하고, 어떤 콘텐츠에 주력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함께 생각해봅시다!
여러분은 OTT와 극장 영화 중 어떤 방식으로 영화를 즐기시나요? ‘만약에 우리’ 같은 소규모 제작 멜로 영화가 계속 사랑받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